갑작스런 사정으로 카드 결제를 못할 때, “며칠쯤 늦어도 괜찮겠지”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연체 기간에 따라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,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추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연체가 길어질수록 더 큰 문제가 생겨요
🟩 연체 1~4일
: 초기 연체 기간 (불이익 없음)
연체 첫 4일 동안은 카드사로부터 미납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, 이자도 부과됩니다. 이 기간 내에 대금을 납부하면 연체 기록이 남지 않으며,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 그러나 4일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🟨 연체 5~30일
: 금융상 불이익 발생
5일 차부터는 금융 생활에 영향을 주는 불이익이 발생합니다. 연체 정보가 금융기관과 신용평가사에 공유되어 신용카드 사용이 중지되고, 신용점수도 하락합니다. 또한, 연체 기록으로 인해 카드 발급 및 대출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다행히도, 이 기간 내에 미납금을 납부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.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.
단, 금액이 크거나 과거에 5일 이상 연체한 기록이 두 번 이상 있으면, 변제를 하더라도 3년간 기록이 남을 수 있습니다.
🟧 연체 30~90일
: 심각한 금융 불이익 발생
30일 이상 연체가 지속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. 단기 연체자로 분류되어 신용점수가 급격히 하락하며,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집니다. 이 시기에는 카드사 추심부서에서 독촉 연락이 강화되며, 채권 추심 담당자가 자택이나 직장으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. 법적 조치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단기 연체자의 경우, 변제를 하더라도 1년에서 3년간 기록이 남아 금융 생활에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.
🟥 연체 90일 이상
: 장기 연체자 및 채무불이행자 상태
90일 이상 연체가 지속되면, 장기 연체자로 분류되며 모든 금융 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. 카드, 통장, 자동차, 집 등의 재산이 압류될 수 있으며, 특정 직종에서는 취업이나 이직에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장기 연체자의 경우, 변제를 하더라도 최대 5년간 기록이 남으며, 이로 인해 신용 점수 회복이 어렵고 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체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더 많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놓친 연체, 해결 방법은?
- 소액대출 활용하기
연체가 예상된다면 소액대출을 활용해보세요. 대표적으로 ‘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 생계비 대출’이나 ‘은행의 비상금 대출’이 있습니다. 무직자, 주부, 학생, 프리랜서, 사회초년생도 이용할 수 있는 대출입니다.
정부 지원 대출이 어렵다면, ‘제1⋅2 금융권의 비상금 대출’을 고려해보세요.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, 자세한 사항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신속채무조정 신청하기
‘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’ 제도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연체 30일 이하의 경우, 이 제도를 통해 연체 이자를 감면받고 원금을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습니다.
- 리볼빙 서비스 이용하기
결제일에 일부 금액만 납부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‘리볼빙’ 서비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서비스는 높은 이율(약 16% 이상)이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